매크로 상황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금리, 물가,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시장을 누르는 가운데 오르는 게 오히려 부자연스럽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연합인포맥스 라이브(2026.5.18)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지정학 이슈, 금리 향방, 그리고 변동성 장세에서의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3부로 나눠 심층 분석했습니다.
시작하기 전, 투자자별 매매 동향 먼저 봅니다.
📊 투자자별 매매동향 (2026.5.18 월요일 / 16:30 기준)

개인·기관 코스피 동반 순매수, 외국인 -41,270억 순매도 지속
- 개인: 코스피 +25,686억 / 코스닥 +765억 / 선물 -3,375억
- 기관: 코스피 +15,580억 / 코스닥 -2,616억 / 선물 +3,331억
- 외국인: 코스피 -41,270억 / 코스닥 +1,583억 / 선물 +89억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에서 -4.1조 원의 매도를 이어갔으나, 개인(+2.6조)과 기관(+1.6조)의 동반 매수로 지수는 지지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이 선물에서 +89억으로 롱 포지션 전환 신호를 보인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기관 순매수 TOP5 (코스피): 삼성전자·SK하이닉스·SK스퀘어·삼성전기·DB하이텍 / 순매도: 현대차·한미반도체·LG전자·CJ·미래에셋증권

외국인 순매수 TOP5 (코스피): 삼성SDI·삼성전자우·현대해상·현대건설·대우건설 /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현대모비스·한미반도체
수급 핵심 포인트: 기관은 반도체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을 강하게 매수 복귀. 외국인은 여전히 반도체를 매도하면서 삼성SDI·건설주로 이동 중. 기관의 반도체 매수 복귀가 오늘 장의 핵심 변화.
1부: 미중 정상회담 심층 분석 — 공개된 것보다 공개 안 된 것이 더 중요하다
출연: 안유화 원장 (중국증권행정연구원) / 진행: 김영롱 부장 (신한자산운용 SOL ETF)
① 팩트시트로 본 미중 정상회담 결과 정리
안유화 원장은 백악관 팩트시트 기준으로 이번 회담의 공식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 분야 | 합의 내용 | 평가 |
|---|---|---|
| 농산물(콩) | 중국 170억 달러 규모 구매 | 트럼프 개인 요구 충족 ✓ |
| 소고기 | 중국 수입 규제 완화 검토 | 트럼프 개인 요구 충족 ✓ |
| 보잉(항공기) | 200대 구매 의향 표명 (서명 아님) | 부분 이행 △ |
| 무역·투자위원회 | 상호 무역·투자위원회 설치 합의 | 9월 추가 협상 예정 |
| 이란 비핵화 | 미중 공감대 형성 | 공동 이익 영역 ✓ |
| 호르무즈 해협 개방 | 중국 협조 의향 확인 | 공동 이익 영역 ✓ |
| 희토류 | 한 글자도 언급 없음 | 중국 지렛대 유지 ✗ |
| 대만 | 트럼프 “대만 독립 반대” 발언 (회담 후 기자 질문 답변) | 중국 측 기대 부분 충족 |
“중국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원하는 건 해줬지만, 미국 국익에서 필요한 건 별로 안 해줬습니다. 희토류는 한 글자도 안 나왔어요. 그게 앞으로의 지렛대입니다.” — 안유화 원장 (중국증권행정연구원)
② 엔비디아 H200 vs 중국 국산화 — 진슨황의 실패
안 원장은 엔비디아 젠슨황 CEO의 방중 성과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 H200 중국 수출은 이미 미국 당국이 허용했으나 중국이 수입 안 한 상태
- 이번 회담에서도 중국 측 결론: “국산화 우선, H200은 됐다”
- 진슨황이 중국 설득에 나섰으나 중국 정부가 빅테크 기업들에 국산 GPU 사용 요구
- 금융 개방 성과: 씨티그룹(Citi)이 중국 증권사 100% 독자 라이선스 취득 — 미국 금융사 최초
“중국은 트럼프의 쇼를 역이용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기업 CEO들이 중국에 왔다는 것 자체로 ‘아직도 중국 시장을 이렇게 보고 있다’는 흥보 효과를 중국이 가져간 겁니다.” — 안유화 원장 (중국증권행정연구원)
③ 트럼프의 진짜 목적 — 이란 전쟁 출구 전략
안 원장은 이번 회담의 본질을 5월 방중 외교 일정 전체로 해석했습니다.
- 5월 4일 이란 외교부 장관 방중 → 5월 13~15일 트럼프 방중 → 5월 19~20일 푸틴 방중
- 이 연속 일정이 의미하는 것: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위한 이란 설득 과정
- 트럼프 → 시진핑 협조 요청 → 시진핑 → 푸틴 설득(이란 지원 감소) → 이란 철수 유도
- 결론: 트럼프가 중동에서 체면 있는 철수를 위해 중국의 중재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은 이겁니다.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체면 있게 철수하려면 중국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트럼프가 평소와 달리 굉장히 절제되고 유화적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 안유화 원장 (중국증권행정연구원)
④ 대만 발언의 의미 — 거래 테이블에 올라온 대만
- 트럼프가 회담 중이 아닌 기자회견에서 “대만 독립 반대” 언급 → 의도적 시그널
- 중동 2개 전선(이란·러우크라) 부담 상황에서 대만 추가 부담 회피
- 대만에 경고: “미국 동의 없이 군사 행동 금지”
- 트럼프의 거래적 접근: 대만 무기 판매 카드를 중국·대만 양측과의 협상 수단으로 활용
2부: 금리 향방과 증시 —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
출연: 한지영 책임연구위원 (키움증권) / 진행: 김영롱 부장 (신한자산운용 SOL ETF)
① 미국채 4.5% 임계점 — 주식 시장 영향은 어떻게 달라지나
한지영 위원은 금리 수준별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 금리 시나리오 | 주가 영향 | 밸류에이션 |
|---|---|---|
| 4.5% 하향 안정화 | 할인율 하락 + EPS 상승 복합 → 주가 폭발적 상승 가능 | PER 멀티플 재확장 → 반도체 추가 밸류 부여 |
| 4.5% 횡보 | EPS 상승이 할인율 상승 상쇄 → 시장 버팀 | 현재 수준 유지 |
| 4.5% 추가 상승 | 멀티플 압축 → 실적 없는 섹터 먼저 타격 | 바이오·성장주 취약 |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EPS도 계속 올라가는 구간이 오면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폭발적인 주가 움직임이 한 번 더 나올 수 있습니다. 그게 언제인지는 매크로와 함께 봐야 합니다.” — 한지영 책임연구위원 (키움증권)
② 반도체 밸류에이션 — TSMC 수준까지 올 수 있나
노무라 리포트를 기반으로 한지영 위원이 반도체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을 분석했습니다.
- 현재 SK하이닉스·삼성전자 포워드 PER: 5~7배 수준
- 과거 호황기 고점 PER: 삼성전자 6~7배, SK하이닉스 5~6배가 전통적 상한선
- 노무라 주장: AI 추론 시대 도래 + 메모리 슈퍼사이클 진입 → TSMC급 PER 20배 부여 가능
- 20배 적용 시 현재 대비 3~4배 추가 상승 여지 이론적 존재
- 2030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6조 달러 (작년 대비 6배 증가) → 메모리 수요 구조적 뒷받침
“전통적 경기순환주가 아니라 TSMC급 밸류가 적용된다면 삼성전자 목표가가 59만 원이 아니라 더 갈 수도 있습니다. 밸류를 시장에서 바꿔주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거죠.” — 한지영 책임연구위원 (키움증권)
관련 종목: 삼성전자 (005930) | SK하이닉스 (000660)
3부: 오늘의 특징주 분석 & 투자 전략
출연: 김민수 대표 (레몬리서치), 민재기 팀장 (KB증권 PRIME CLUB) / 진행: 김영롱 부장 (신한자산운용 SOL ETF)
① 1분기 실적이 갈랐다 — 실적 기반 수급 재편
민재기 팀장은 5월 15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관 수급 변화를 정리했습니다.
“1분기 실적이 잘 나왔고 이게 2~3분기까지 이어질 종목에는 기관 수급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반면 숫자가 안 나오는 기업들은 기관이 과감하게 줄이고 있습니다.” — 민재기 팀장 (KB증권 PRIME CLUB)
| 종목 | 실적 특징 | 수급 흐름 | 투자 포인트 |
|---|---|---|---|
| 제주반도체 | 놀라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 기관 연속 순매수 | LPDDR5 집중 → 엔비디아 베라루빈 시리즈 수요 수혜. 저전력 메모리 시장 구조적 성장 |
| 삼성전기 | 견조한 1분기 실적 유지 | 낙폭 제한, 상대적 강세 | AI 반도체 패키징 수혜. 실적 기반 버팀목 역할 지속 |
| 주성엔지니어링 | 1분기 적자 발표에도 급등 | 기관 대규모 순매수 | ALG(원자층 박막 성장) 장비 신기술 발표. 대당 200억, 최대 100대 수주 가능(=2조 시장). AI 반도체 선단 공정 전환의 핵심 장비 |
| 한미반도체 | 1분기 실적 부진, 이연 물량 존재 | 단기 매도 후 관망 | HBM4 관련 이연 매출 + 미국 법인 설립 비용 일회성. 실적 회복 시간 필요. 10% 추가 상승 시 비중 축소 권고 |
| SPC삼립(삼양식품 관련) |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신호 | 기관 상원 펀드 중심 진입 | 불닭볶음면 소스 수출 호조. 실적 변화가 나타나는 구간에서 수급 유입 |
관련 종목: 제주반도체 (037460) | 삼성전기 (009150) | 주성엔지니어링 (036930) | 한미반도체 (042700)
② SK하이닉스 — 리스크 요인이 없는 유일한 반도체 대장주
민재기 팀장은 노무라·KB·미래에셋 리포트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차별적 위상을 설명했습니다.
- ROE 100% 달성 — 이례적 수치
- KB증권 목표가 300만 원, 미래에셋 320만 원, 노무라 400만 원 제시
- 삼성전자 리포트에는 파운드리 고정비·미국 공장 비용·노조 파업 리스크 명시
- SK하이닉스 리포트에는 리스크 요인이 없음 — 극명한 대비
- 키옥시아(낸드 2위)와의 연합: 하이닉스+키옥시아 점유율 합산 시 삼성전자 수준 육박
- 키옥시아 오늘 일본 증시 상한가,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9배 — 낸드 시장 회복 확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중 뭐가 좋냐를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모르겠으면 둘 다 반반씩 사면 됩니다. 목표가는 아무 의미 없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어떻게 밸류를 바꾸는지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 민재기 팀장 (KB증권 PRIME CLUB)
관련 종목: SK하이닉스 (000660) | 삼성전자 (005930)
③ 삼성전자 파운드리 리스크 — 디자인하우스 주의
민재기 팀장은 삼성전자 관련 주의 사항도 짚었습니다.
- 삼성전자 파운드리 불확실성 → 디자인하우스(전단 공정 설계 업체) 실적 부진
- 노조·파업 이슈가 파운드리 영역에 가장 큰 타격
- 파운드리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삼성 디자인하우스 관련 소부장 종목 신중 접근 필요
- 단, 삼성전자 메모리(HBM·DRAM) 부문은 별개로 긍정적 흐름 유지
④ 5월 27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 블랙홀 가능성
민재기 팀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가 만드는 수급 구조를 설명했습니다.
- 5월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 출시 확정
- 대기 자금 매우 뜨거운 상황 — 운용사 문의 폭주
- ETF 매수 → 운용사가 현물 매수 → 두 종목 수급 자동 강화
- 소부장 종목 투자자들에게 난이도 상승 경고: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집중될수록 소부장 수급 여건 악화 가능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나쁘게 말하면 블랙홀이 될 수 있습니다. 소부장에 자신이 있는 분과 없는 분들은 이 부분을 좀 고민하셔야 합니다.” — 민재기 팀장 (KB증권 PRIME CLUB)
⑤ 우주항공 — 스페이스X 상장까지 모멘텀 지속
민재기 팀장은 우주항공 섹터의 단기 투자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오늘 급락장에서도 우주항공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낙폭 제한 → 주도주 후보 특성 확인
- 스페이스X 상장 일정(6월 말 머스크 생일 전후 예상)까지 모멘텀 지속 전망
- 주가가 이미 튀어 있는 상태 → 급격한 추격 매수는 자제 권고
- 이벤트 소멸(세론 우려)이 실제로 나올지는 당일 확인 필요
“우주항공은 오를 때 더 강하고 빠질 때 덜 빠지는 주도주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까지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단, 너무 올라간 것을 급하게 따라붙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 — 민재기 팀장 (KB증권 PRIME CLUB)
🏁 Key Point
- 미중 정상회담 — 공개된 것보다 공개 안 된 것이 더 중요 : 트럼프는 개인 이익(3B), 중국은 역이용(쇼 효과+씨티 증권 라이선스). 희토류 전혀 언급 없음 = 중국의 지렛대 유지. 9월 추가 협상이 진짜 본게임. (안유화 원장, 중국증권행정연구원)
- 이번 회담의 본질 = 이란 전쟁 출구 전략 : 5월 방중 외교 일정(이란·트럼프·푸틴)이 연결된 큰 그림. 트럼프는 호르무즈 철수를 위해 중국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 트럼프가 유화적이었던 이유. (안유화 원장, 중국증권행정연구원)
- 반도체 밸류에이션 TSMC급 재평가 시나리오 : 노무라는 AI 슈퍼사이클 진입 시 SK하이닉스 PER을 TSMC 수준 20배까지 부여 가능 주장. 현재 5배 → 20배면 이론적으로 4배 추가 상승 여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전제 조건. (한지영 위원, 키움증권)
- 주성엔지니어링 — 적자에도 급등한 이유 : ALG(원자층 박막 성장) 신기술 발표. 대당 200억, 최대 100대 → 2조 시장. AI 반도체 선단 공정 전환의 핵심 장비. 실적보다 미래 성장성에 기관이 선제적으로 진입. (민재기 팀장, KB증권)
- 제주반도체 — 감귤 반도체가 폭발한 이유 : LPDDR5 저전력 메모리에 집중. 엔비디아 베라루빈 시리즈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 서프라이즈. 기관 연속 순매수 중. (민재기 팀장, KB증권)
- SK하이닉스 — 리스크 요인이 없는 유일한 종목 : ROE 100% 달성, 목표가 300~400만 원. 키옥시아 합산 시 낸드 시장 점유율 삼성전자 수준 육박. 삼성전자 리포트에 리스크 열거된 것과 극명한 대비. (민재기 팀장, KB증권)
- 삼성전자 파운드리 불확실성 → 디자인하우스 주의 : 파운드리 노조·비용 이슈가 전단 공정 설계 업체(디자인하우스)에 직접 타격. 파운드리 개선 확인 전까지 관련 소부장 신중 접근 필요. (민재기 팀장, KB증권)
- 5월 27일 레버리지 ETF 블랙홀 경고 :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 출시 → 수급이 두 종목으로 집중 → 소부장 종목 난이도 상승. 소부장 자신 없으면 3전닉스 집중이 현실적 대안. (민재기 팀장, KB증권)
- 우주항공 — 스페이스X 상장까지 모멘텀 유효 : 오늘 급락장에서 상대적 강세로 주도주 특성 확인. 6월 말 스페이스X 상장 전까지 모멘텀 지속 전망. 단, 이미 튀어 있어 급격한 추격 매수 자제. (민재기 팀장, KB증권)
- 실적 기반 선별 투자가 정답 : 1분기 실적 + 2~3분기 연속 성장 가능 종목에만 기관 수급 유입 중. 숫자 없는 기업은 금리 불안정 구간에서 먼저 빠짐. 지금은 확신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 (김민수 대표, 레몬리서치)
출처 : 연합인포맥스